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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일 프랑스어: 0에서 A1까지, 하루 20~30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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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어는 철자와 소리가 멀다. 그래서 눈으로만 공부하면 30일 뒤에 읽을 줄만 알고 말은 못 하는 상태가 된다 — 이게 한국어 화자가 프랑스어에서 가장 흔하게 도착하는 지점이다. 이 계획은 그걸 막으려고 Day 1을 발음에 통째로 쓰고, 매일 소리 내는 것을 규칙으로 둔다. 하루 20~30분, 30일 뒤 도달점은 A1(입문) 수료 수준이고, 그 이상은 아니다.

30일차, 정직하게

할 수 있게 되는 것

  • 자기소개 1분을 막힘 없이.
  • 카페·식당 주문, 길 묻기, 쇼핑을 프랑스어로 해결.
  • 현재형 + 가까운 미래 + passé composé 맛보기 — 세 시제를 어설프게나마.
  • 어휘 약 400~500단어.
  • 비음·R·[y] 세 소리를 의식하고 내기.

아직 안 되는 것

  • 프랑스어 뉴스나 영화를 자막 없이 따라가기.
  • 준비하지 않은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기.
  • 명사 성(性)을 항상 맞게 쓰기 — 이건 몇 년짜리 문제다.
  • 복합 과거와 반과거를 구분해서 쓰기. 30일차엔 맛보기까지다.
  • R와 비음을 원어민처럼 내기. 구분되게 내는 것까지가 목표다.

30일 계획

하루 루틴 (20~30분)

  • 8분 — 그날 분량 읽기. 예문은 반드시 소리 내어 따라 읽기.
  • 5분 — 연습 문제 풀고 정답 확인.
  • 5분 — 오늘의 문장 10개를 소리 내어 3회.
  • 7분 — 딕테이션·쉐도잉으로 그날 문장 복습.
  • (선택) 5분 — 그날 주제로 롤플레이 1회.

1주차 — 생존 프랑스어

소리를 먼저 잡고, 자기소개 1분까지 간다.

일차주제핵심 학습
1발음 시작알파벳, é/è/ê, ç, 비음, 묵음. ★오늘 [y]·R·비음 셋만 잡아두면 나머지 29일이 편하다.
2인사Bonjour, Salut, Bonsoir, Au revoir.
3자기소개Je m'appelle…, Je suis…, J'habite…
4기본 질문Qui, Où, Quoi, Comment, Pourquoi.
5êtreje suis, tu es, il/elle est.
6avoirj'ai, tu as, il/elle a.
71주 복습자기소개 1분 + 듣기·말하기 복습. 녹음해서 남길 것.

2주차 — 일상생활

숫자·시간·음식으로 하루를 덮고, 카페를 혼자 해결한다.

일차주제핵심 학습
8숫자0–100, 나이, 전화번호. 70·80·90이 이상한 이유도 여기서.
9시간·날짜오늘, 내일, 요일, 몇 시.
10가족·사람가족, 친구, 직업.
11음식기본 음식·음료 어휘.
12카페 주문Je voudrais…, S'il vous plaît.
13좋아함·싫어함J'aime / Je n'aime pas.
142주 복습카페 역할극 + 퀴즈.

3주차 — 프랑스에서 생활하기

이동·쇼핑 상황을 말로 처리한다.

일차주제핵심 학습
15장소집, 학교, 역, 식당, 호텔.
16길 묻기Où est…?, à gauche / à droite.
17교통métro, bus, train, billet.
18쇼핑가격, 사이즈, Ça coûte combien ?
19vouloir / pouvoir원하다 / 할 수 있다.
20해야 한다devoir / il faut.
213주 복습여행 상황 롤플레이. 녹음해서 Day 7과 비교.

4주차 — 대화 확장

시제를 셋으로 늘리고, 문장을 이어 붙인다.

일차주제핵심 학습
22현재형-er 동사 기본 활용.
23부정문ne…pas.
24질문 만들기Est-ce que…, 도치.
25가까운 미래aller + infinitif.
26과거 기초passé composé 맛보기.
27감정·상태피곤하다, 행복하다, 배고프다.
28연결해서 말하기mais, et, parce que, donc.
29실전 회화식당·호텔·쇼핑·자기소개를 이어서.
30최종 도전5분 프랑스어 대화 + 종합 복습. Day 7·21 녹음과 비교.

★ 눈으로만 읽으면 30일 뒤에 읽을 줄만 안다

프랑스어는 철자와 소리의 거리가 멀다. beaucoup은 여섯 글자가 두 음절로 줄고, 어말 자음은 대부분 안 읽히며, 앞 단어의 끝과 뒤 단어의 앞이 붙어 소리(리에종)가 바뀐다. 그래서 문자를 눈으로 처리하는 습관이 들면 읽기만 늘고 말하기와 듣기는 제자리에 남는다.

이 계획에 '예문은 반드시 소리 내어'가 규칙으로 박혀 있는 이유다. 하루 5분이라도 소리를 내면 30일 뒤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.

한글로 적을 수 없는 소리 세 개

[y] — tu, salut의 u. 입 모양은 '우'인데 혀 위치는 '이'다. 한글에 없어서 보통 '튀'로 적지만 '튀'가 아니다. '이'를 소리 내면서 입술만 동그랗게 오므리면 나온다.

R [ʁ] — Paris, rouge. 한국어 ㄹ이 아니라 목젖 근처에서 나는 마찰음이다. 'ㅎ'에 가깝게 적는 게 그나마 낫다.

비음 — bon, vin. ㄴ/ㅇ 받침을 발음하지 않고 코로만 빼는 소리다. 받침을 실제로 붙여버리는 게 한국어 화자의 가장 흔한 실수다.

세 개 다 Day 1에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. 나중에 고치는 것보다 처음에 잡는 게 훨씬 싸고, 이 셋이 안 되면 400단어를 알아도 안 통한다.

30일 뒤에 어디쯤인가

A1(입문) 수료 수준이다. 카페와 길 찾기와 자기소개가 되고, 어휘는 400~500단어, 시제는 세 개를 어설프게 다룬다.

DELF A1 시험을 노린다면 여기서 숫자·날짜·편지 쓰기만 더 하면 사정권이다. 반대로 영화를 자막 없이 보거나 준비 안 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는 건 30일의 범위 밖이고, 그렇게 광고하는 자료는 믿지 않는 게 낫다.

langNote가 맞는 자리와 아닌 자리

langNote에는 프랑스어 커리큘럼이 없다. 그날 배운 것을 파일이든 사진이든 올리면 딕테이션·쉐도잉(발음 채점)·단어·문법 훈련·롤플레이·퀴즈와 간격 반복 일정을 만든다. 위 루틴의 4번과 5번이 그 자리다.

발음 세 개를 잡는 Day 1은 사람에게 배우는 게 제일 낫고, 그다음으로는 원어민 음성을 반복해 듣는 것이다. 그 단계에 구독을 권하지는 않는다.

실제로 많이 묻는 것

30일이면 프랑스어로 대화가 되나요?
준비된 상황이면 됩니다. 카페·길 묻기·자기소개 수준이고 A1 입문 수료 정도입니다. 자막 없이 영화를 보거나 즉흥 대화를 이어가는 건 안 됩니다.
발음을 한글로 적어도 되나요?
참고용으로만입니다. [y], R, 비음 세 소리는 한국어에 없어서 한글로 적을 수 없고, 표기대로 읽으면 오히려 굳습니다. 소리로 익히세요.
하루에 얼마나 걸리나요?
20~30분입니다. 이 단계에서는 길이보다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고, 그중 최소 5분은 반드시 소리 내는 시간이어야 합니다.
왜 문법보다 발음이 먼저인가요?
프랑스어는 철자와 소리가 멀어서, 소리를 나중에 잡으면 읽기만 늘고 말하기·듣기가 제자리에 남기 때문입니다. 나중에 고치는 비용이 훨씬 큽니다.
DELF A1을 볼 수 있나요?
30일 뒤에 바로는 어렵고, 사정권에는 들어옵니다. 숫자·날짜·편지 쓰기를 추가로 채우면 됩니다.

langNote 팀이 쓴 글이고 langNote는 유료 앱입니다. 그러니 30일차에 '안 되는 것' 목록을 먼저 믿으세요. 이건 커리큘럼이 아니라 학습 계획입니다 — 가르치는 건 각자가 고른 자료가 합니다.